미국의 소매판매가 자동차 판매사들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10년중 최대폭으로 늘었다. 14일 미국 상무부는 10월의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초 전망치 2.5%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9월에는 2.2% 감소세였다. 자동차 무이자 할부 마케팅으로 자동차 판매가 급증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1% 증가에 그쳤다. 또한 주가상승과 낮은 이자율로 인해 월마트, 홈디포와 같은 소매 체인점의 매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