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국산 방독면 수입허가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5,040원. 전날의 두 배 이상인 1,000만주 이상이 손을 옮겼다. 이날 미국내 한국산 방독면의 90% 가량을 수입하고 있는 한인 무역업체 코리아나 유에스에이(USA)가 미 재무부 산하 연방 알코올. 담배. 무기단속국(ATF)으로부터 무기수입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코리아나 유에스에이는 지난 9일 25만개의 수입허가를 받았고 50만개(민수용 40만개, 군수용 10만개)에 대한 수입허가를 추가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코리아나 유에스에이의 수입물량의 대부분을 납품하고 있는 삼공물산에 방독면용 안면마스크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날 미국 항공기 추락사고로 인해 미국 내 방독면 수요증가가 전망되면서 삼공물산을 통한 매출이 크게 늘 것이란 기대로 매수세가 몰렸다. 최근 ATF는 방독면 수입업체들에게 무기수입 자격증을 취득할 것을 요구하고 수입업체의 방독면 통관을 규제해 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