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오름세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재정경제부에서 오후 2시 30분 S&P의 신용등급 조정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취매성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다. 외국인과 매매 공방을 벌이던 기관이 매수 강도를 강화하면서 지수는 590선에 근접하고 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분 현재 586.37로 전날보다 1.89포인트, 0.32%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0.38포인트, 0.56% 낮은 68.01을 나타냈다. 주가지수선물 12월물은 0.50포인트, 0.69% 오른 73.10에 거래됐고 코스닥선물 12월물은 81.95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물지수가 강하게 튀어오르면서 시장베이시스가 확대되며 프로그램 매수가 1,272억원 유입, 추가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486억원 출회됐다. 이에 따라 지수관련 대형주가 급등하며 반등을 주도했다. 삼성전자가 20만원대를 회복했고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전기 등이 줄줄이 강세에 합류했다. 기관이 55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외국인 516억원, 개인 91억원의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