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긍정적인 경제지표 등으로 나스닥지수가 반등한데 영향을 받아 이틀째 강세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시장은 국내총생산(GDP)과 구매관리자협회(NAPM) 10월 지수 등이 기대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나스닥지수가 반등했다. 다우존스지수는 기업 실적악화와 매출전망 하향 등으로 약세를 이었다. 개인이 이틀째 차익매물을 내 놓으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전날이 어어 쌍끌이 매수세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1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36분 현재 62.89로 전날보다 0.34포인트, 0.54% 상승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12월물은 0.10포인트, 0.14% 내린 73.60을 기록했다. 운송 및 통신서비스업종이 약세를 나타냈고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종목이 450여개에 달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국민카드, 기업은행, 엔씨소프트 등이 상승했고 대부분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매출 전망을 늘려 잡으면서 반도체주의 상승을 이끈데 영향을 받아 유원컴텍, 아토, 아펙스 등 대부분의 반도체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단말기, 네트워크, 전자파, 엔터테인먼트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새롬기술, 다음 등 인터넷주와 싸이버텍, 장미디어 등 보안주는 대부분 약세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