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한 기업들의 경우 본질가치에 비해 공모가격이 낮게 책정된 기업들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주가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교보증권은 25일 올해 신규등록한 1백11개 기업의 공모가와 지난 24일 종가를 비교한 결과, 본질가치 대비 공모가격이 할증된 75개사의 경우 현 주가는 공모가격 대비 평균 41.7% 상승했다. 이에 비해 본질가치 대비 공모가격이 할인된 36개사는 공모가 대비 평균 1백30.7%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교보증권은 이같은 결과는 앞으로 지속될 신규등록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공모가격이 본질가치 대비 할증 발행되는 기업보다는 할인 발행되는 기업에 대한 투자가 상대적으로 더욱 유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올해 신규 등록한 1백11개 기업의 현 주가는 평균적으로 본질가치 대비 82.1%,공모가격 대비 70.6% 높은 상태이나 기업별로 보면 일부 기업들은 여전히 본질가치와 공모가격에도 못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기업들로 삼현철강 풍산마이크로 STS반도체 코오롱정보 넷웨이브 나라엠 앤디 우진세렉스 에스아이테크 한텔 TPC 디지탈퍼스트 CJ푸드시스템 인터스타 선양테크 시그마컴 네오웨이브 신세계푸드 뉴씨앤씨 비젼텔레콤 우신시스템 테스텍 벨코정보통신 등을 꼽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