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백 운.김혜원 애널리스트는 24일 대한재보험[03690]이 미 테러 발생으로 인한 세계 재보험요율 인상 수혜에 힘입어 내년3월말 결산에서 사상최대 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애널리스트는 대한재보험이 내년 3월말로 끝나는 2001회계연도(2001.4∼2002.3)에서 612억원의 수정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미 테러사태 발생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손실을 입은 세계 재보험사들이 요율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재보험도 15% 정도의 요율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대한재보험은 지난 98회계연도이후부터 보험영업에서 흑자를 기록했고 또한 이익의 대부분을 변동이 심한 투자이익보다는 보험영업과 이자 등 경상적인 투자이익에서 창출해왔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