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은 미 경제에대한 부정적 경기지표가 발표되고 탄저균 테러 위협이 상존한 가운데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장에 비해 23.09(5.45%)포인트 오른 446.91에장을 마쳤다. 미국의 컨퍼런스 보드는 이날 9월 경기선행지수가 0.5% 하락해 지난 96년 1월동부지역에 엄청난 눈보라가 강타했을 때를 제외하고 지난 95년 3월 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또한 컨퍼런스 보드는 8월 경기선행지수는 0.1% 떨어진 것으로 수정했고 9월 경기동행지수는 0.1%, 경기후행지수는 0.2% 각각 내려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정적인 경기 지표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인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0.94달러(4.52%) 높은 21.74달러에 끝났다. 또한 나스닥증시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도 전날보다 1.15달러(4.76%)상승한 25.30달러에 마쳤으며 경쟁업체인 AMD도 4.24% 오른 9.58달러에 끝났다. 이밖에 장마감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알테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에부합하는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장에 비해 1.15달러 상승한 19.98달러에 마감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