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광우병이 공식 확인돼 일본 축산물에 대한 전면 수입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광우병 관련주들이 24일 폭등했다. 24일 코스닥 시장에서 닭고기 업체인 하림과 마니커가 개장 직후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비롯 광우병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사료업체인 한일사료와 도르람B&F,경축 신라수산 등도 상한가대열에 합류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 처음으로 광우병인 확인된데다 일본이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해있다는 특성때문에 반사이익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일본 정부는 야마가타 홋카이도 군마 사이타마 나가노현 등 5개현의 26개 낙농가에서 지바현 광우병 사태의 감염원으로 추정되는 육골분과 혈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