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1일 미국 주식시장의 약세 등의 영향을 받아 거품경제 붕괴 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닛케이 주가는 이날 개장초부터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오전장 한때 9,300선대까지 밀리는 등 초약세를 보였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줄여 전날과 비교해 230.17포인트가 하락한 9554.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미국에 대한 동시 다발테러 사건이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12일의 9,610.10을 밑도는 17년만의 최저치이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