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이 일본 당국의 시장개입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118엔대로 올라왔다. 18일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날 뉴욕시장 종가인 117.72엔보다 높은 118.04/8.09엔에 형성돼 있다. 전날 환율은 통화 당국의 달러 매수로 116엔에서 갑자기 118엔대로 뛴 바 있다. 오전 내내 환율은 뉴욕 종가 수준을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도쿄 외환시장에 당국의 개입이 한번 더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오며 소폭 상승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일본은행도 이날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단행하리라는 기대감도 달러화를 떠받치고 있다. 일본 은행은 당초 이틀간으로 예정된 정책회의를 하루로 줄여 이날 중으로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