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청은 미국 테러사태 이후 전국의 증권거래소에서 적용하고 있는 현물주식거래의 가격제한폭 축소를 뉴욕증시가 거래를 재개할 때까지 계속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금융청은 주식거래 개시시간 연장조치도 뉴욕증시 개장때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도쿄증시 등 일본의 증권거래소들은 지난 12일부터 오전 거래개시 시간을 30분늦춘 9시 30분으로 하고 있으며 주가 제한폭을 통상의 절반으로 축소하고 있다. 금융청 관계자는 "일단 뉴욕증시가 개장된뒤 혼란유무를 확인하고 주가제한폭등의 조치를 중단할 것인지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권거래소는 오는 17일부터 증시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