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이 최근 미국 무역알선 회사인 CWTC사와 제품 판매 알선 영업제휴 계약을 맺고 구상무역형태의 상품판매방식을 도입했다. 혜인 고객사는 CWTC의 해외 영업망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그 판매대금으로 혜인의 건설기계 구입자금에 충당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혜인은 상품판매대금 회수위험을 피하면서 고객에게 적기에 상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3일 혜인은 "자금문제로 건설기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사를 위해 이같은 방식을 도입했다"며 "윈-윈 판매방식으로써 이후 영업활성화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혜인은 이러한 방식을 도입, 지난달 30일 성신양회공업에 100만달러 상당의 대형 광산용 덤프트럭 2대를 판매했고 CWTC는 성신양회의 시멘트 등을 라파즈한라시멘트에 판매토록 알선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