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거래소에서 사흘째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23일 외국인은 장초반 반도체와 우량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통신주 매도를 확대, 거래소 전체로는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오전 9시 18분 현재 거래소에서 15억원을 순매도했다. 매수는 109억원, 매도는 124억원 수준으로 방향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를 소폭 순매수한 가운데 이틀간 대량 처분한 국민, 주택은행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SK텔레콤, 한국통신공사 등 통신주를 비롯, 현대차, 삼성중공업 등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전날 2,500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던 주가지수선물도 전매도를 중심으로 매도우위로 전환, 1,231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매는 매수와 매도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