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법인인 이화산업의 실적이 대폭 호전돼 1.4분기(4∼6월)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이화산업 관계자는 6일 아직 4∼6월 실적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매출은 2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10억원에 비해 23.8%(50억원) 정도 증가했으며 순손익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염료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DVD, 인터넷폰 수출도 발생, 실적이 호전됐다며 하반기 영업전망은 더 밝다고 말했다. 이 업체는 전 회계연도(2000년 4월∼2001년 3월) 885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부실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4억6천만원과 21억2천만원의 적자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