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1일 이사회를 열어 1조4천600억원의 출자전환 방안을 확정했다고 이 회사 관계자가 밝혔다. 이사회는 이중 4천65억원에 대해 감자없이 출자전환을 단행키로 의결, 사상 첫 무감자 출자전환 사례를 기록하게 됐다. 이사회는 또 5천706억원의 전환사채는 추후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날 결의된 내용은 3일 증권거래소에 공시되며 출자전환 확인절차를 거쳐 14일주금납입이 마무리된다. 이어 23일 주권 등록신청, 24일 상장신청, 31일 주권발행 및 교부, 9월3일 신주상장 절차를 거치게 되지만 이 주식은 2004년 12월까지 장내에서 거래되지 못한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