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물 매도가 증가하면서 지수선물이 66선에서 물러났다. 30일 코스피선물시장에서 9월물은 오후 1시 55분 현재 65.90으로 지난 금요일보다 0.85포인트 떨어진 수준으로 하락, 오후들어 66선이 붕괴됐다. 저점은 65.80으로 낮아졌으며 일중고점은 66.70 수준이다. 외국인은 전매도 4,000계약에 신규매도 5,100계약을 앞세워 순매도규모를 4,500계약대로 늘렸다. 외국인 순매도 확대로 선물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대로 백워데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잔고를 풀 기회가 제공, 프로그램 매도가 증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620억원을 중심으로 750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수는 비차익 70억원을 위주로 110억원 규모다. 거래소에서는 프로그램 매도 증가로 삼성전자가 보합으로 밀리고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이 추가로 낙폭이 좀더 커지면서 종합지수 535가 붕괴, 현재 534선으로 밀렸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