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가 감자설을 공식부인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6일 증권거래소의 감자설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박종섭 사장명의로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답변은 증권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가 발동된지 35분만에 이뤄진 것으로 일반적인 조회공시요구에 비해 이례적으로 신속한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하이닉스반도체가 D램가의 지속악화와 실적부진으로 다시 자금부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증시에 급속도로 퍼져가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