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법인의 경영진 가운데 6.8%는 박사학위 소지자이며 공인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취득자는 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코스닥등록법인협의회에 따르면 583개 등록법인의 경영진 2천955명에 대한인적사항을 분석한 결과 최종학력은 박사 203명(6.8%), 석사 661명(22.3%), 학사1천683명(56.9%), 고졸이하 186명(6.2%) 등으로 조사됐다. 또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영인은 모두 234명으로 공인회계사(59명), 변호사(15명), 약사(15명), 세무사(14명) 등의 순이었으며 이중 2가지 이상 자격증을 가진 경우도 64명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천118명(37.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50대 942명(31.9%), 30대 409명(13.8%), 60대 344명(11.6%), 70대 70명(2.4%) 등의 순이었다. 20대도 21명이나 됐으며 이중 5명은 대표이사, 2명은 감사인 것으로 집계됐다. 출신지역은 서울이 527명(17.8%)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210명(7.1%), 경남188명(6.4%), 경기 133명(4.5%), 부산 122명(4.1%), 충남 120명(4.1%), 전남 112명(3.8%) 등이 뒤를 이었다. 사외이사는 60개사에 80명이 선임됐으며 경영인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교수 14명, 금융인 10명, 언론인 5명, 변호사 4명, 세무사 4명, 회계사 3명 등의 순이었다. 출신대학별로는 서울대 510명을 비롯해 연세대 214명, 고려대 198명, 한양대 171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방대 출신으로는 영남대가 64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최연소 대표이사는 일간스포츠 장중호 대표이사(28세)가, 최고령 대표이사는 행남자기 김준형 대표이사회장(87세)이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