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M&A관련주에 대한 테마는 지속적으로 형성될 것이므로 예상 종목들에 미리 분산투자해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투신증권은 15일 "지난 3일 대우증권의 '거버너스M&A펀드'가 중앙염색의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성창기업 부산주공 극동제혁 동아정기 등 M&A 가능성이 제기된 종목들이 소리없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투증권은 △최대주주 지분율이 35%이하인 기업 중에서 △시가총액이 2백억원 이하이고 △자산가치와 현금흐름이 양호한 종목(이자보상배율 1이상,PBR 0.5이상,EV/EBITDA 10이하,부채비율 1백50%이하)이 유망하다고 분석했다. 김대열 연구원은 "반드시 M&A가 되지 않더라도 재무구조가 우량한 종목중 M&A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중앙염색의 경우처럼 실제 M&A가 완료되는 시점에서는 차익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