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2천선 붕괴 여파로 반등 하루만에 급락하고 있다. 2.55포인트 갭하락으로 시작한 코스닥지수는 오전 10시10분 현재 전날보다 2.51포인트(3.55%) 하락한 68.1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29억원을 순매도해 6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으며 기관투자자들도 1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들만 4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8일째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벤처업종이 4.62%로 가장 큰 하락률을 보이는 등 전 업종이 2∼4%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종목도 LG텔레콤과 휴맥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해 지수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해 553개에 이르고 있으며 오른 종목은상한가 2개 등 41개에 그쳤다. 신규등록 종목중 코텍과 사이어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으며 예스테크와한네트가 4% 오르는 등 전날 거래를 시작한 4개 종목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테스텍과 소프트맥스는 공모가 아래로 떨어져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