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가급락에도 불구, 지난 주말보다 2.4원이 오른 1천296.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원 높은 1천298원에 거래를 시작, 횡보하다 오전장을 1천296.6원으로 마쳤고 오후장에서도 지루한 등락이 이어졌으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순매도도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엔.달러 환율은 126엔에서 125.5엔으로 소폭 빠졌다. 외환시장 딜링룸 관계자는 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나와 주식시장의 외국인 순매도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외국인의 주식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상당한 환율상승압력이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