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펀드매니저들은 아시아 증시 가운데 한국. 중국. 홍콩증시를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가 매달 세계주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투자비중 조사에서 따르면 미국의 금리 인하로 미국의 경기후퇴 탈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주식매수를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또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 27일 올들어 여섯번째로 금리인하를 결정한데 이어오는 8월에도 0.25%의 추가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펀드매니저들은 이달들어 채권에 대해 비중을 높였으며 현금비중은 여전히 낮게 잡았다. 이와 관련, JF에셋 매니지먼트는 "최근의 채권매각 추세가 더이상의 채권시장약세를 제한하고 있는 반면 현금비중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유럽. 비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대한 비중을 낮춘 반면 아시아증시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다. 한 펀드매니저는 "아시아 증시의 잠재이익은 강하며비교적 저평가된 주식들이 증시의 매력을 돋우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증시 가운데서도 한국과 홍콩. 중국의 비중을 확대한 가운데 한국의 경우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홍콩도 저평가된 블루칩에힙입어 강세를 전망했다. 이밖에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북미와 유럽지역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한편 일본에 대해서는 비중을 급격하게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