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9일 삼성테크윈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이행으로 매출액 증가와 수익성 증가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삼성테크윈은 적자를 이어왔던 항공기 사업부문을 양도함으로써 연간 1,000억~2,000억원에 달하던 투자부담에서 벗어났고 반도체 부품과 반도체 장비 등 고수익 정공 부분의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추세에 있다고 LG투자증권은 설명했다. 또 6년간 매년 1.2억달러 씩 총 7억달러 규모의 자주포 수출 계약이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만기 도래하는 고금리 회사채 1,5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은 차환발행 예정이고 500억원은 상환함으로써 연평균 8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박영주 연구원은 "현 주가 5,500원(18일 종가기준)은 장부가치 5,800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며 "12개월 목표주가로 9,600원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