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의 김성노 투자전략팀장은 18일 앞으로의 증시흐름은 금융주가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 ▲하이닉스반도체가 외자유치에 성공해 금융권의 추가적인대손충당금 부담이 줄었고 ▲하이닉스에 이어 대우차, 현대투신에 대한 매각협상이진전될 경우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으며 ▲미국의 금리인하 호재도남아있고 ▲하반기 자금시장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희석될 전망이며 ▲현재 장세는저가대형주군이 주도하는 금융장세적 성격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올해 회계연도에서 가장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는 은행이지만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