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코오롱유화의 부채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어 내년엔 무차입경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6개월 목표주가로 3만2천원을제시했다. 코오롱유화는 1.4분기 매출이 작년동기대비 22.8% 증가한 595억원을 기록했음에도 환율상승에 따른 원료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8.4% 감소했으나 2.4분기엔 주요제품 가격인상 추진과 C5수지공장의 생산능력 향상으로 실적호조가 예상돼 금년 실적 목표치인 영업이익 200억원(29.8%증가)과 경상이익 162억원(22.6%증가)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SK증권은 내다봤다. SK증권은 코오롱유화가 국내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수익안정성으로 매년 영업활동에서 300억원 이상의 현금창출이 가능한 반면 향후 시설투자가 없고 작년말현재 부채비율 63.5%로 이자비용이 10억원대 불과, 내년엔 실질적 무차입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비록 코오롱유화의 60일 평균거래량이 2만여주에 불과, 유동성이 낮다는 단점은 있으나 탄탄한 기업내용을 감안, 6개월 평균주가로 3만2천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