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30일 반도체 전공정재료업체 테크노세미켐의 올해 매출이 2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 늘 것이라며 적정가로 1만2,800원을 제시했다.

테크노세미켐이 TFT-LCD용 식각재료인 혼산, CVD용 증착재료, 세정액 등 재료를 생산하기 때문에 반도체 설비투자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서도원 연구원은 "TFT-LCD 생산이 확대되고 반도체라인 가동률이 높게 유지돼 매출이 늘고 있다"며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26.1%와 19.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매출비중은 삼성전자 35.9%, 하이닉스 23.6%, LG필립스 LCD 7.9% 등과 LG전선, LG실트론 등 광섬유와 웨이퍼 생산업체에도 이뤄지고 있고 생산품목의 국내 시장점유율은 38%~95%로 거의 독과점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