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약9개월만에 1만1천선을 회복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날보다 343.21포인트(3.16%) 상승한 1만1216.18로 마감됐다.

다우지수가 1만1천선을 넘어 마감된 것은 지난해 9월14일 이후 처음이며 이날 종가는 9월12일 이후 최고치이다.

이날 상승폭은 사상 5번째로 큰 수준이다.

알코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캐터필라 코카콜라 인터내셔널페이퍼 휴렛패커드 3M 등이 크게 올랐으며 30개 종목중 월마트만이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0.5%포인트 금리인하가 하루 늦게 효력을 발휘했으며 4월중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다음달 다시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기술주와 경기방어주에 대한 매수세가 장마감할 때까지 이어지며 모든 지수가 큰폭으로 올랐다.

나스닥지수도 전날에 비해 3.87%(80.82포인트) 오른 2,166.40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100지수는 5.7% 급등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