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가 거래량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증권사가 저가주에 대한 투기거래를 부추기고 있다는 투자자들의 지적이 많다.

굿모닝증권은 지난 3월 1천여명으로 이뤄진 모니터링 클럽을 모집,이들이 3억원 이상의 주문을 낼 때는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다.

또 LG투자증권 등도 새 HTS(홈트레이딩 시스템)를 선보이면서 한시적으로 신규가입자에게 수수료를 받지않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말 2억∼3억주대에 머물던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이 이달 2일 5억9천만주로 폭증한데 이어 3일과 4일에도 각각 3억9천만주대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닉스반도체와 대우 대우중공업 등 3개종목의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들 세종목은 지난 2일 전체의 49.6%에 달한데 이어 3일엔 39.2%,4일엔 42.9%를 차지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