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뉴욕증시 반등을 호재로 상승 출발했다가 기관 매도가 확대되면서 혼조세에 빠졌다. 코스닥지수는 반면 탄탄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567.14를 기록, 전날보다 0.80포인트, 0.14%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2포인트, 1.46% 상승한 78.09를 가리켰다.

전날 뉴욕증시는 부동산 경기 호조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동반 상승하는 등 나흘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개인이 24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하루만에 다시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기관은 닷새만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270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26억원 매수 우위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 CDMA 시스템구축 사업권을 획득한 삼성전자가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 SK텔레콤 등도 상승세다. 그러나 한국전력, 한국통신공사는 1% 안팎 하락하며 지수관련 대형주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LG텔레콤 등이 1% 안팎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새롬기술, 옥션 등 닷컴주들도 1~2% 강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