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LG투자증권이 공동주최한 ''한경-LG투자증권 비과세 근로자 주식저축 실전 투자대회''에서 이승호(35·대구시 수성구)씨가 수익률 1백72.85%로 1위에 올랐다.

대회운영본부는 총 5천1백67명이 참가,지난해 12월15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66일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5백만원을 투자,8백64만원의 평가이익을 낸 이씨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회기간 종합주가지수가 2.01% 하락하고 코스닥지수가 0.7% 오른 것을 감안하면 경이적인 수익률이다.

이씨는 "LG전자와 신호스틸 현대상사 등을 주로 매매했다"면서 "기업의 미래가치에 중점을 두고 종목을 골랐으며 한번 매수하면 2∼3주에서 3개월까지 비교적 장기보유했다"고 투자전략을 밝혔다.

2위는 인천 부평구의 이대우(40)씨로 1백57.57%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전남 순천의 홍경숙(41)씨가 1백57.38%의 수익률로 3위를 차지했다.

1∼10위까지의 평균수익률은 1백36.85%,2백위까지는 56.18%였다.

전체 참가자의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2.20%였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