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NTT도코모 자금 유치설에 힙입어 통신주 중 유일하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SK텔레콤은 오후 2시 55분 현재 전날보다 3,000원, 1.79% 오른 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만원선 붕괴 하루만에 다시 반등했다.

22만3,000주, 385억원 어치가 거래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다소 늘었다. 외국인은 이날 SK텔레콤 5만3,000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 SK텔레콤 주가가 상승한 이유에 대해 NTT도코모의 자금 유치설이 강력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예전에도 NTT 도코모와의 지분 매각 협상 소식으로 주가가 조금씩 올랐었다"며 "매각 협상은 현재도 진행중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