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대우전자 방위산업부문 인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28일 한화 관계자는 "지난달말 대우전자 방산부문에 대한 실사가 종료됐다"며 "인수대상에 대한 조율을 거쳐 상반기 내에 최종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대우전자는 지난 1월초 포탄용 신관을 제작하는 대우전자 방산사업부 매입/매각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방산사업부에서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대우전자 방산사업부 인수로 올해 약 2,500억원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증권거래소는 대우전자에 방위산업부문의 한화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