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이 최근 엔화약세에도 불구하고 경쟁력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증권은 23일 "최근 일본 엔화 약세로 일본 조선사들의 주가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엔화 약세라는 재료가 한국에 악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일본이 엔화약세를 용인하는 현 시점에서 원화도 동반 약세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원가경쟁력과 선체부분 건조,설계유연성 등에서 일본에 비해 우위에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자동화된 최신 설비를 확보한데다 도크 가동률 측면에서 앞서고 있어 고령화 및 인력수급에 애로를 겪고 있는 일본에 비해 유리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최근 원화 환율 약세로 올해 국내 조선사들이 최대 영업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내 조선업종 투자등급을 계속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