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들은 4월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으로 현대건설 쌍용양회 성신양회 등 3개사를 잠정 결정했다.

고려산업개발도 4월 인수대상에 포함돼 있었지만 지난 3일 최종 부도처리됨으로써 제외됐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4월중 만기도래 하는 현대건설 7백억원, 용양회 1천4백억원, 신양회 5백억원의 회사채를 신속인수 대상으로 정하고 이중 80%를 산은을 통해 일괄 인수키로 했다.

4월중 산은의 총 인수물량은 2천1백20억원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