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월24∼3월2일)에는 주식형펀드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및 일본증시 불안의 영향을 받은 국내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 탓이다.

주식형펀드 성장형의 경우 지난 한주일동안 마이너스 2.11%의 수익률을 보여 하락폭이 가장 컸다.

지난 한주동안 종합주가지수가 4.1%떨어진 것에 비하면 그래도 양호하지만 운용사들은 속수무책인 태도가 완연했다.

뮤추얼펀드(성장형)의 주간수익률도 마이너스 1.92%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의 안정성장형과 안정형도 각각 0.99%와 0.52%씩의 수익률을 까먹었다.

채권금리가 안정되면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그래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성장형) 운용사중에서는 대신투신의 주간하락률이 2.96%로 가장 컸다.

LG 한국 교보투신도 마이너스 2%이상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뮤추얼펀드의 운용사중에선 비교적 공격적인 투자행태를 보인 KTB자산운용이 마이너스 2.2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다스에셋과 미래에셋도 각각 1.84%와 1.74%의 하락률을 기록,''명예회복''이 아직은 요원함을 보여줬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