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저가 인식 결제수요에 막힌 뒤 주가 하락반전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8원 낮은 1,255.5원까지 하락했다가 되올랐다. 오전 거래는 전날 종가보다 6.9원 낮은 1,257.4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주가가 상승출발하고 달러엔이 117엔대 초반으로 밀린 영향으로 1,260원으로 4.3원 하락 출발한 뒤 은행권과 역외세력이 롱스탑 매도에 나서면서 낙폭을 넓혀나갔다.

그러나 기준율과의 큰 차이로 인해 기업체가 네고물량 출회를 꺼리는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가 들어오면서 1,255원선에서 추가 하락이 저지됐다.

이후 달러엔이 117.1엔선까지 더 내렸지만 주가가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하락반전하면서 되올랐다.

한편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00여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