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15일 현대산업개발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에서 BBB로,기업어음(CP) 등급은 A3+에서 A3로 각각 내렸다고 밝혔다.

한신정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삼성동 I파크 아파트 등의 분양실적 부진으로 평균분양률이 떨어지고 있으며 개발형사업 확대와 역삼동 I타워 건설 등에 따른 자금소요로 순차입금이 99년말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 주택경기 침체로 아파트사업에 대한 선투입자금의 회수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신용등급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정은 매일유업의 CP 등급을 종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정은 매일유업이 지난해 시장성장률보다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였으며 수익성도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