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이 계열사인 아이러브스쿨과 연계해 인터넷폰 서비스에 나선다.

인터넷폰 서비스가 본격 실시될 경우 올해 20억원,내년에는 1백억원의 매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일 금양은 계열사인 아이러브스쿨 및 관계사인 비젼컴과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폰 서비스에 나서기 위해 버츄얼텔레콤의 인터넷폰 사업부문을 8억원에 인수했다고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아이러브스쿨을 통한 회원간 인터넷폰은 회원 ID만으로 통화가 가능토록 하고 추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시외 및 국제전화,이동전화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매출효과는 올해 20억원,내년에는 1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금양은 지난해 7월 인터넷폰 생산업체인 비젼컴에 지분출자했었다.

또 ''동창생 찾기'' 인터넷 웹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는 아이러브스쿨의 지분 57%를 보유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