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화제약이 미국 원격진료업체인 월드케어와 손잡고 원격의료진단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근화제약은 21일 제임스 스롤 월드케어 회장을 사외이사로,라지브 라마프라사드와 나세르 멘홀 월드케어 임원을 사내이사로 각각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케어는 지난 92년 미국에서 설립된 원격진료 전문회사.매사추세츠종합병원 존스홉킨스병원 클리블랜드클리닉 듀크대메디컬센터등 4개 병원 소속 8천명의 의사를 자문의사로 두고 원격진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월드케어는 지난 18일 영동세브란스병원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내년초 영동세브란스병원내에 원격의료센터를 열기로 했다.

근화제약은 이 사업을 맡을 벤처회사인 월드케어코리아도 지난 8월 인수,자회사로 편입했다.

근화제약은 원격진료를 받을 경우 건당 5백∼1천달러(60만∼1백20만원)정도의 수수료 수입을 올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