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스틸 조만간 자금을 유치할 것이란 얘기가 돌면서 6일연속 조정을 받던 주가가 반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종가는 1천8백25원.

이에 대해 회사관계자는 "외국계 구조조정 펀드인 ''호라이즌 케피탈''로부터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투자자금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협상이 성사되면 들여오는 자금은 전액 부채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채권단의 채권조정 등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협상 성사여부는 이달 중순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호스틸은 지난 95년 12월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총 3천억원가량의 부채를 지고 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