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선데다 한국디지탈라인의 부도파문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60포인트(3.22%) 하락한 528.37을 기록했다.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단기급등을 의식한 차익매물과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곧바로 약세로 돌아섰다.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 삼성전자가 약세로 기울자 전체시장이 영향을 받는 양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한국디지탈라인 부도파문 여파로 2.98포인트(3.61%) 떨어진 79.64에 마감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