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20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오후 4시 현재 전날과 같은 연 8.1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연 9.06%를 나타내 전날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장 초반에는 하락세가 뚜렷했다.

지표종목인 국고채 2000-12의 경우 오전 한때 연 8.06%에서 거래되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매물이 쏟아지며 수익률을 전날 수준으로 올려놓았다.

시장에 물량은 많지 않았다.

단기매매 세력간에만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지난 8월16일 입찰된 국고채가 연 7.70%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 수준에서 대규모 손실을 감수하는 매물이 나올 확률은 낮다고 지적했다.

안재석 기자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