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영업실적이 2003년까지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SK증권은 "신세계는 2001년 이후 10개 이상의 할인점을 새로 출점할 것으로 예상돼 영업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2003년까지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연평균 73% 및 3백57%씩 각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계는 지금까지 출점비용을 주로 회사채 발행에 의존해 왔기 때문에 금융비용 부담이 높았지만 보유중인 삼성생명 주식 매각시 수익구조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평가됐다.

또 연말까지 삼성카드의 코스닥 등록이 성사될 경우 2001년에는 순현금흐름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