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2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7.91%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1%포인트 오른 연9.02%를 나타냈다.

거래는 여전히 활발하지 못했다.

국고채 기준물과 1년짜리 통안채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채권딜러들은 물가불안 콜금리 인상설 등으로 인해 관망하는 세력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국고채 기준물인 ''2000-10''은 주로 연7.90%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한화증권 채권영업팀 관계자는 "경기정점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매수시기를 놓고 고민하는 매니저들이 늘고 있다"며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