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기계업체중 화천기계 경동보일러 대동공업 동양물산 등이 투자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우증권은 상장 기계업체 18개사의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내수비중이 높은 화천기계 경동보일러 한신기계 쌍용정공 등의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화천기계는 상반기 경상이익이 전년도 연간 실적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계양전기 대동 세원중공업 화천기공 등 수출비중이 높은 업체들은 환율하락 등의 여파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비중이 83%인 대동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대우증권은 기계업체들중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으며 △기술 및 가격경쟁력이 우수하고 △업종평균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기업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화천기계 경동보일러 대동공업 동양물산 등이 이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는 종목으로 분석됐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