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체력이 다소 회복됐다.

주가는 내렸지만 거래가 크게 활발해졌다.

11일 제3시장의 거래량은 전날보다 34만주 증가한 74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도 3억2천만원 늘어난 6억8천만원으로 오랜만에 6억원을 웃돌았다.

아리수인터넷 꼬까방 훈넷 등 저가주들이 5만주 이상 매매되며 거래량을 늘렸다.

하지만 전체 지정종목 1백10개중 21개 종목은 단 한주도 거래되지 않는 등 거래량 양극화 현상은 여전했다.

수정평균주가는 1만4천3백77원으로 전날보다 1백84원 떨어졌다.

장초반엔 오름세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매물이 나오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가 형성된 89개 종목중 44개 종목이 내리고 37개 종목이 올랐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두전네트로 66% 하락했다.

바이스톡과의 합병설이 나돌고 있는 장보고투자컨설팅은 5일 연속 미끄럼을 탔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네트라인플러스로 4백10% 뛰었다.

이니시스는 4일 연속 상승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