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강업의 경영권이 화승알엔에이에서 이영웅외5인으로 넘어갔다.

화승강업은 6일 기존 최대주주인 화승알엔에이가 보유중인 지분 2백90만주(지분율 36.25%) 전부를 이영웅외 5인에게 양도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영웅씨 등이 M&A시장에 매물로 나온 화승강업을 공동으로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화의절차를 진행중인 화승그룹은 자구노력차원에서 화승강업을 매각했다.

새로운 최대주주의 지분구성을 보면 이영웅씨가 1백8만주(지분율 13.5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인은 3~4%대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이영웅씨는 에이원기술투자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기업가다.

회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주인이 바뀌더라도 회사내용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