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27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유통수익률은 연8.58%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과 같은 연9.66%를 나타냈다.

국고채 통안채의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회사채 거래는 다소 활발한 편이었다.

삼성물산 SK(주) LG전자 롯데쇼핑 등 A급 회사채는 싯가평가 테이블 금리보다 0.20~0.25%포인트 낮게 거래되는 등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다.

그동안 금리하락세를 주도했던 국고채 통안채가 보합권에서 조정양상을 보이자 채권전용 펀드 설정을 앞두고 회사채쪽으로 매기가 쏠린 것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거래마비 상태를 지속했던 B급회사채도 일부 거래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한화증권 관계자는 "SKC 한국야구르트 매일유업 등 BBB급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우량한 회사채가 매매됐다"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