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하루종일 출렁거리다 소폭 상승했다.

22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98.70을 기록했다.

100으로 출발한 9월물은 장 초반 추격매수가 붙으면서 오름세를 탔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상승폭이 커지자 한때 102.15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도가 쏟아져 나왔다.

외국인의 움직임이 불안하다고 느낀 국내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잇달아 매도에 나선 결과로 파악됐다.

장중 저가는 97.05였다.

선물가격이 출렁거리자 프로그램매매가 활발히 이뤄졌다.

역베이시스가 확대되면 프로그램매도, 역베이시스가 좁혀지거나 콘탱고가 발생하면 프로그램매수가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

이날 프로그램매도는 1천2백22억원 어치, 프로그램매수는 1천3백52억원 어치였다.

종가기준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96으로 전날보다 소폭 축소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