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가 상승하루만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장중 상승세를 구가하며 장중 800선 돌파를 시도하던 종합주가가 장 후반부렵 선물약세로 인해 대거 물량이 나오며 하락반전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정부의 정책발표와 나스닥 4천선 돌파로 개장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기관이 대거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후 기관의 사자와 개인의 팔자가 매매을 이루며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종합주가는 7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

한때 종합주가지수는 800선에 2포인트차로 바짝 다가서며 상승시도에 나섰으나 상승시도마다 매번 매물이 나오면서 800선의 대기매물에 밀리는 모습이였다.

장후반 무렵에 선물에 대거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장중 1포인트 이상 상승했던 9월주가선물지수가 하락세로 반전하자 프로그램매물등이 나오면서 현물 주가를 급락시켰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3.45포인트 내려 지수 781.87에 마감했고 3시현재 거래량은 매매공방에 5억2511만주를 기록하며 매매대금은 3조6304억원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며 장중 급등세를 보이던 증권주는 소폭상승세에 그쳤으나 육상운수는 6%대로 크게 올랐다.

운수창고업종과 식료.음식료.의복.등이 강세였으나 종금.철강.어업.보험업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장중 상승-하락을 오가며 등락을 보이던 삼성전자는 장후반 물량에 밀리며 전일보다 3천원 내렸고 산업은행의 해외DR발행이 무기한 연기됐다는 소식에 포항제철은 장중 약세를 지속하다 5천6백원(-5.4%)내린 9만7천4백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한빛은행은 이날 무려 7천173만주 거래량을 수반하며 장중 10%이상 급등하기도 30원 상승에 그쳤다.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이 446개(상한가 26종목초함)로 하락한 372종목보다 많아 시가총액상위종목의 하락이 지수하락폭을 크게 했다.

한편 장중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은 장 마감 직전 대거 사자에 나서며 118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다.

이날 매수주체였던 기관은 오랫만에 1,828억원의 사자우위를 보였으나 개인은 1,772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장중 상승세를 지속하며 150선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가 분전하며 코스닥지수는 5.89포인트 올라 지수 152.01을 보였다.

[한경닷컴]